남동발전 사장에 허엽 한전 전 건설본부장, 이도식 한전 전 관리본부장, 권순영 남동발전 현 기술본부장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남동발전은 8월 31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을 사장 후보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엽 본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한전 의정부전력소 변전부장과 사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본사 배전운영처장, 건설본부장 등도 두루 경험했다. 이도식 본부장은 경북 출신으로, 1977년 한전에 입사한 후 해외사업처 사업개발팀장, 재무관리처장, 경영혁신실장, 중앙교육원장을 거쳐 관리본부장까지 역임했다. 권순영 본부장은 강원 출신으로, 1976년 한전에 입사한 이래 발전소 교대근무자 생활부터 발전, 건설까지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년 넘게 건설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신규 발전소 건설을 주도해 왔다. 한편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들 후보에 대해 능력과 인사검증을 거쳐 추석 전에 최종 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 |